여전한 트럼프.."韓, 방위비 50억 달러는 내야"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6. 7.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한국이 방위비로 연간 50억 달러(약 5조6,000억 원)는 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공화당 행사장을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안보와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연임했다면 이전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를 받아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한국을 85년 동안 보호했다는 주장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85년 동안 한국 보호" 주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한국이 방위비로 연간 50억 달러(약 5조6,000억 원)는 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공화당 행사장을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안보와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연임했다면 이전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를 받아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보는 2020년도 분담금으로 50억 달러를 요구했다가 협상이 틀어진 바 있다.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인 지난 3월 13.9% 인상한 1조1.833억 원에 타결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한국을 85년 동안 보호했다는 주장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2017년 취임했을 때는 북한과 전쟁이 불가피했고 핵전쟁 얘기까지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때 주변에서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