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 찢자" 이보영, 옥자연 재판서 이현욱에 가면 벗었다 '짜릿' (마인)[어제TV]

유경상 2021. 6. 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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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남편 이현욱에게 가면을 벗고 진심을 드러내며 짜릿한 엔딩을 만들었다.

6월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10회(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에서 서희수(이보영 분)는 남편 한지용(이현욱 분)에게 본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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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남편 이현욱에게 가면을 벗고 진심을 드러내며 짜릿한 엔딩을 만들었다.

6월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10회(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에서 서희수(이보영 분)는 남편 한지용(이현욱 분)에게 본심을 말했다.

한하준(정현준 분)을 낳은 엄마 이혜진(강자경/옥자연 분)과 기른 엄마 서희수 사이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이혜진이 아들 한하준을 되찾으려고 한 탓. 한지용은 이혜진이 튜터로 집안에 들어왔던 일 때문에 효원가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염려했고, 서희수는 “내가 아니라고 하면 된다. 증거가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이 시작됐고 이혜진은 1년 6개월 홀로 기르던 아들이 아파 효원가에 도움을 청했다가 아이를 뺏겼다고 고백했다. 또 이혜진은 “한지용이 저를 다시 집에 들였다. 살아있는 저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한지용은 아이아빠 자격이 없다”며 자신을 튜터로 들인 이유를 “엄마와 튜터가 함께 양육하면 아이가 더 완벽하지 않겠냐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희수는 한지용에게 말했던 것과 달리 이혜진의 말을 모두 인정했다. 이혜진이 “한지용 같은 아버지 밑에서 괴물로 만들 수 없다”고 말하자 서희수는 “괴물로 만들지 않을 거다. 낳기만 한 엄마, 부도덕한 아빠에게 휘둘려 아이가 상처받게 하지 않을 거다”며 “내 진심을 증명하려 내 자신을 내어줘야 했다. 한지용이 나와 함께 모든 세월은 거짓이었지만 하준이와 함께 한 세월은 진심이었다. 이유는 단 하나다. 저는 하준이 엄마다”고 호소했다.

판사는 한지용의 아버지 자격에 의문을 표하면서도 새엄마 서희수가 양육에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서희수의 손을 들어줬고, 이혜진의 청구는 기각됐다. 서희수가 재판을 통해 남편 한지용 보다 아들 한하준 양육에 적합한 양육자임을 증명한 것.

그 사이 한지용은 효원가 차기 회장이 됐고, 정서현(김서형 분)은 서희수에게 “한지용이 차기 회장이 됐다. 이사회는 온통 한지용의 사람들이다. 다음 스텝 진행해라. 내가 어떻게든 엎겠다”고 알렸다. 서희수는 “오히려 잘됐다. 높이 올라갈수록 잃을 것도 커지는 법이다”며 담대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서희수는 한지용에게 “축하해. 한지용 회장님”이라고 인사했고, 재판을 지켜본 한지용이 “너 뭐하자는 거야?”라고 성내자 서희수는 “다 끝났다. 보다시피 하준이는 내가 키우게 됐다. 이 결혼 찢자 그냥. 나 하준이 데리고 그 집에서 나갈 거야”라고 진심을 드러내며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서희수가 아들 한하준을 데리고 효원가에서 나가기 위해 남편 한지용에게 제대로 한 방을 날린 것. 진심을 드러낸 서희수와 한지용의 격돌이 예고되며 극 전개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tvN ‘마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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