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마지막 홀 극적 버디..이동민, KPGA 코리안투어 매치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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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매치킹은 이동민(36)이었다.
이동민은 나흘간 6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친 끝에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이동민은 6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이태훈(캐나다)을 1업으로 제압했다.
이동민은 이번 우승으로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약 7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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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은 6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이태훈(캐나다)을 1업으로 제압했다. 이동민은 이번 우승으로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약 7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는 1억 6000만원을 받았다.
55번 시드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민은 64강전과 32강전에서 김동은(23)과 강태영(23)을 차례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조별리그에서도 이동민은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성호(34)를 제압한 뒤 2차전에서 안준형(27)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다시 한 번 이동민이 활짝 웃었다. 그는 홍순상을 2&1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을 1다운으로 끌려갔지만 17번홀까지 1홀을 만회하며 올스퀘어를 만들었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했다. 이동민은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세 번째 샷을 약 1m 거리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채며 1업을 만들었고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동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승 인터뷰에서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게 돼 정말 기쁘다”며 “현재 좋은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3·4위 전에서는 허인회(34)가 박은신(31)을 2&1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5·6위전에서는 김태훈(36)이 차강호(22)를 2업으로 제압했다. 7·8위전에서는 김영수(30)가 이겼고 9·10위전에서는 강경남(38)이 승리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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