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한달만에 특별방역점검회의..백신 접종 속도 독려할 듯

김상훈 기자 2021. 6. 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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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갖고 백신 접종 추진 계획 등을 점검한다.

특별방역 점검회의는 코로나 방역 대책과 백신 도입, 접종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범정부적인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긴급회의의 성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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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60~64세 고령층 대상 AZ, 10일부터 예비군 등에 얀센 접종
백신 접종 100일, 전국민 14.8% 1차 접종 완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3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갖고 백신 접종 추진 계획 등을 점검한다.

특별방역 점검회의는 코로나 방역 대책과 백신 도입, 접종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범정부적인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긴급회의의 성격을 갖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일 2차 특별방역 점검회의 이후 약 한 달만이자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문 대통령이 직접 점검회의를 소집한 것은 다시 한 번 속도감 있는 접종을 당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부터 정부는 60세부터 64세 고령자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30세 미만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또 오는 10일부터는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의 접종도 시작된다. 그동안 AZ, 화이자 두 백신으로만 접종이 진행돼 왔는데 국내 세 번째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백신 수급·접종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집단면역 시기를 계획보다 앞당길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차 회의 때도 문 대통령은 상반기 1200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백신 접종 목표 상향 계획을 밝히고,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방역상황과 관련해선 최근 대규모 감염 사례는 없지만, 중소 규모의 산발적 집단발병 사례가 이어지며 하루 확진자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정부는 현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 1300만명 이상 접종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전날(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났다"며 "어제(5일)까지 전체 국민의 14.8%에 해당하는 76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60세 이상의 접종 예약률도 80.7%로 당초 기대치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예방접종의 목적은 고령층 보호다. 아직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60세 이상 국민들께서는 6월19일까지 잔여백신을 먼저 맞을 수 있다"라며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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