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타구 맞은 기쿠치, 큰 부상 피한 듯.."타박상 정도"

안형준 2021. 6. 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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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기쿠치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6월 7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쿠치 유세이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시애틀 구단은 기쿠치가 무릎 타박상 정도의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이었던 기쿠치는 2019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3+4년, 4,3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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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애틀이 기쿠치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6월 7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쿠치 유세이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쿠치는 전날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고 데이빗 플레처(LAA)의 시속 94.7마일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4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호투하던 기쿠치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시애틀 구단은 기쿠치가 무릎 타박상 정도의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골절 수준의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것.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은 "내일은 상태가 또 어떨지 지켜보고 있다"며 "통증이 있지만 매일 지켜볼 정도 수준(day-to-day)의 부상이다"고 언급했다. 현 상태라면 부상자 명단 등록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년 동안 크게 부진한 기쿠치는 올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11경기에 선발등판해 66.2이닝을 투구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92, 69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당 6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이닝 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시애틀이 계약 당시 원했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이었던 기쿠치는 2019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3+4년, 4,3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2시즌 동안 41경기 208.2이닝, 8승 15패, 평균자책점 5.39로 크게 부진했다.

기쿠치의 올시즌 반등으로 시애틀도 고민이 커졌다. 시애틀은 올시즌 기쿠치와 4년 6,600만 달러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데뷔 첫 2시즌 부진으로 옵션 실행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올시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도 생겼다.

과연 기쿠치가 언제 건강을 되찾을지, 올시즌 어떤 모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자료사진=기쿠치 유세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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