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르블랑' 인기에 5년 연속 국내판매 1위 코앞

류정 기자 2021. 6. 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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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가 우아하고 세련된 감성의 스페셜 트림 ‘르블랑(Le Blanc)'을 추가하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1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1 그랜저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 신규 인테리어 컬러와 고객 선호 사양이 적용된 스페셜 트림 ‘르블랑'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트림명 ‘르블랑'은 ‘하얀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베이지(시트)와 블랙 컬러의 새로운 조합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그랜저에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사진은 2021 그랜저 르블랑 트림 내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1.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그랜저의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그랜저가 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지난달 약 1만500대가 계약됐다. 올해 1∼4월 월평균 계약 대수(9000대) 대비 17% 늘었다. 지난달 11일 출시한 연식 변경 모델 ’2021 그랜저’ 효과다. 지난달 계약된 그랜저 1만500대 중 7600대는 신형 그랜저로 집계됐다. 그중 새롭게 선보인 그랜저 ‘르블랑' 모델은 4000대가 계약돼 신형 계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랜저 르블랑은 화사한 베이지색 좌석과 검은색 대시보드 등 새로운 인테리어 색상을 적용했다. 또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고속도로 주행보조·터치식 공조 제어 등)을 기본 탑재한 것도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그랜저는 올해(1∼5월) 국내에서 총 4만3347대가 팔려 현대차 포터(4만2903대)를 제치고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연말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그랜저는 2017년 이후 5년 연속 1위, 5년 연속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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