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르블랑' 인기에 5년 연속 국내판매 1위 코앞
류정 기자 2021. 6. 7. 04:56
현대차 그랜저의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그랜저가 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지난달 약 1만500대가 계약됐다. 올해 1∼4월 월평균 계약 대수(9000대) 대비 17% 늘었다. 지난달 11일 출시한 연식 변경 모델 ’2021 그랜저’ 효과다. 지난달 계약된 그랜저 1만500대 중 7600대는 신형 그랜저로 집계됐다. 그중 새롭게 선보인 그랜저 ‘르블랑' 모델은 4000대가 계약돼 신형 계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랜저 르블랑은 화사한 베이지색 좌석과 검은색 대시보드 등 새로운 인테리어 색상을 적용했다. 또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고속도로 주행보조·터치식 공조 제어 등)을 기본 탑재한 것도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그랜저는 올해(1∼5월) 국내에서 총 4만3347대가 팔려 현대차 포터(4만2903대)를 제치고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연말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그랜저는 2017년 이후 5년 연속 1위, 5년 연속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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