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트레이 영 퍼펙트 게임'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완파하며 깜짝 업셋

김호중 2021. 6. 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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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업셋이 일어났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8-124로 승리했다.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3점슛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애틀랜타는 영의 원맨쇼에 힘입어 힘차게 나아갔다.

보그나노비치는 필라델피아 관중을 향해 손을 코에 가져다대며 조용히 하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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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깜짝 업셋이 일어났다. 그 누구도 트레이 영을 막을 수 없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8-124로 승리했다.

5번 시드가 1번 시드를 잡아내는 이변이 일어났다. 트레이 영(35득점 10어시스트)이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팀을 든든하게 이끌었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3점슛 5개, 21득점), 존 콜린스(21득점 4리바운드)도 탁월한 지원 사격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39득점 9리바운드), 토바이어스 해리스(20득점 10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 내준 대량 실점이 패배로 돌아왔다.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15점차가 났다.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3점슛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애틀랜타는 영의 원맨쇼에 힘입어 힘차게 나아갔다. 필라델피아 팬들의 매서운 야유를 동력삼아 쾌조의 경기력을 보인 영은 1쿼터에만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42-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애틀랜타의 벤치 맙(mob)이 시작되었다. 다닐로 갈리날리, 케빈 허터가 주도한 벤치 대결에서 애틀랜타는 완승을 거두며 17-0런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해리스, 엠비드가 전반 막판 뒤늦게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2쿼터에 13점을 더 기록한 영은 전반 25점 고지를 밟는 괴력을 보였다.

애틀랜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소폭의 추격을 허용했다.  클린트 카펠라가 레이업을 두 번 연속 놓친데 이어 윌리엄스도 3점슛을 실패하며 공격 흐름이 정체되었다.

그 결과 4쿼터 돌입과 함께 필라델피아는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필라델피아는 퍼칸 코크마즈가 연속 7득점을 터뜨린데 이어, 세스 커리의 손끝이 불타오르기 시작하며 무섭게 점수를 줄여나갔다.

4쿼터 막판 11-0런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애틀랜타였다. 하지만 보그다노비치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급한 불을 껐다. 보그나노비치는 필라델피아 관중을 향해 손을 코에 가져다대며 조용히 하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필라델피아는 마지막까지 맹렬한 풀코트 프레스를 붙였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애틀랜타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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