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 잃은 마약조직 보복.. 브라질 북부 도시 무차별 방화

이현정 기자 2021. 6. 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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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에서 경찰에 의해 두목을 잃은 마약밀매조직원들이 무차별적으로 보복 방화를 저질러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아마조나스주 정부에 따르면 마나우스 시내에서 이날 새벽 버스와 경찰 차량, 구급차 등 최소 16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 책임자는 "교도소에 수감된 두목급 조직원들이 방화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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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에서 경찰에 의해 두목을 잃은 마약밀매조직원들이 무차별적으로 보복 방화를 저질러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아마조나스주 정부에 따르면 마나우스 시내에서 이날 새벽 버스와 경찰 차량, 구급차 등 최소 16대가 불에 탔습니다.

상가 건물과 송전탑, 은행 지점도 곳곳에서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마나우스는 이날 오전 내내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가 정오가 지나서야 경찰의 경계 속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 중인데 범행이 새벽 시간에 이뤄져 방화범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날 마약 밀거래 단속 과정에서 대형 마약밀매조직 CV의 두목을 사살했습니다.

경찰 책임자는 "교도소에 수감된 두목급 조직원들이 방화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마나우스 외에도 다른 4∼5개 도시에서 방화가 이뤄졌는데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G1, 연합뉴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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