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꿈 3G만에 끝? SF, 베테랑 좌완 카즈미어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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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꾼 꿈이 3경기만에 끝날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캇 카즈미어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카즈미어는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지난 5월 23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카즈미어는 3경기(2GS)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고 빅리그에 다시 오른지 약 2주만에 DFA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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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5년만에 다시 꾼 꿈이 3경기만에 끝날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캇 카즈미어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카즈미어를 6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DFA했다. 5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한 카즈미어는 팀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됐다.
2016시즌을 끝으로 빅리그 무대에 오르지 않았고 2017시즌 싱글A에서 4경기에 등판한 뒤 사실상 마운드를 떠났던 카즈미어는 올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5년만의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카즈미어는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지난 5월 23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아직은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보이기는 했지만 성적은 아쉬웠다. 카즈미어는 3경기(2GS)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고 빅리그에 다시 오른지 약 2주만에 DFA됐다.
나이와 성적을 감안하면 카즈미어를 강하게 원하는 팀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과연 카즈미어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984년생 좌완 카즈미어는 200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탬파베이,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치며 빅리그에서 13시즌을 보냈다. 통산 301경기에 등판해 1,696.2이닝을 투구했고 108승 97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탈삼진왕을 한 차례 차지했고 통산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자료사진=스캇 카즈미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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