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5단, 글로비스배 3위로 마무리

이정철 기자 2021. 6. 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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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5단이 글로비스배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 제8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3-4위전에서 박상진 5단이 문민종 4단과의 형제대결에서 313수 만에 흑 5집반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가 통산 세 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던 박상진 5단은 3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회 첫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박상진 5단은 중국의 투샤오위 6단에게 245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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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상진 5단이 글로비스배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 제8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3-4위전에서 박상진 5단이 문민종 4단과의 형제대결에서 313수 만에 흑 5집반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가 통산 세 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던 박상진 5단은 3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상진 5단은 2019년 8강, 지난해 4위의 성적을 마크한 바 있다.

박상진 5단과 문민종 4단은 8강 토너먼트에서 중국의 저우홍위 6단과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4단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첫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박상진 5단은 중국의 투샤오위 6단에게 245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문민종 4단도 4강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5단에게 18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 대표로 대회 첫 출사표를 올린 금지우 3단은 5일 펼쳐진 조별리그에서 우에노 아사미 4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3-4위전과 동시에 펼쳐진 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싱하오 5단이 투샤오위 6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16명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이틀 동안 자웅을 가린 이번 대회는 4개조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8강 진출자를 가려낸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다퉜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제한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50만 엔(약 1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만 엔(250만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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