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태균, 돌아가신 母 회상.. "4,5월 꽃 필 때 생각 많이 나" [Oh!쎈 종합]

전미용 2021. 6.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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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김태균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김태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김태균이 등장했다. 김태균은 단독으로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7년 전에 돌아가셔서 어머님들 뵈면 너무 좋다. 이따 한번 안아달라며 모벤져스에게 부탁했다.

서장훈이 어머님 생각이 언제 나냐고 묻자 김태균은 "하루에도 몇 번씩 어머니가 생각난다. 제일 힘들 때가 4,5월 꽃 필 때가 너무 힘들다. 그리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봤을 때..조기찌개를 좋아하시는데.. 정말 맛있는 조기찌개를 먹었을 때 너무 생각났다"고 대답했다.

미운 새끼였을 때가 언제냐는 신동엽의 질문에는 "술 때문이었다. 진짜 그때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한잔하고 무사히 집에는 들어갔는데.. 욕실에서 다 벗고 비투칠을 싹 하다가 기억을 잃었다. 일어나 보니 아침에 팬티만 입고 어머니 방에서 일어났다.  새벽에 누나들이 보고 놀랐다고 한다"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김태균은 "중3 아들 하나 있다. 사이가 좋다. 프로게이머를 준비 중이다. 학원에서 3시간 이상 게임을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최고사양이 컴퓨터를 사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닮지 않았으면 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머리 큰 거.. 아이가 태어난 날 길일이어서 그런지 아기들이 많이 태어났다. 머리 크기가 상위 5%로였다. 혹시 머리에 이상이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해서 검사를 했다. 다행히 유전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진혁의 일상이 공개됐다.최진혁은 영재와 함께 운동을 했고 최진혁은 영재에게 "넌 좀 어깨 운동 해야 해. 내가 도와줄 게 할 수 있는 거 함 해 봐"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최진혁은 시범은 보여주지 않고 계속해서 잔소리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영재는 "저 그냥 드라마 안하겠다. 그냥 엄마가 시키는 설거지를 하면서 살겠다"며 운동을 하다 주저 앉았다. 

그러자 최진혁은 "아픈 걸 즐겨야 돼. 아프니까 근육인 거다"라며 설교를 시작했고 영재는 "아픈 게 아픈 거지. 아프니까 무슨 근육이야. 이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운동이 끝난 뒤 영재에게 "운동 끝나고 잘 먹어야 된다. 안 그럼 근육이 빠져"라며 준비해둔 소고기를 꺼냈다. 이에 영재는 "역시 형네 와야 맛있는 거 먹지"라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이내 최진혁은 육사시미를 건네며 "너 지금 다이어트 하니까 나트륨을 먹으면 안 돼. 그러니까 넌 생으로 먹어"라고 말했다. 영재는 당황한 표정을 짓자 "다이어트 할 때는 맛 없게 먹어야 돼. 그래야 음식을 안 먹게 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돌싱포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상민, 탁재훈, 김준호, 도경완이 임원희의 집을 방문했다. 임원희는 핸드벨을 경매로 내놨고 도경완은 "윤정 씨가 이런 거 좋아한다"며 삼만 원에 구입했다. 

탁재훈은 "아닐 걸, 명품 좋아할 걸"이라고 질투했고도경완은 "아니다. 전에 한번 가방을 사줬는데 안 쓰더라. 이런 레트로 한 걸 좋아한다"며 핸드벨 구매를 기뻐했다.

이어 "윤정 씨는 싫어도 싫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고 윤정 씨라고 말하는 도경완에게 네 사람은 "윤정 씨라고 불러?"라며 궁금해했고 도경완은 "밖에선 윤정 씨, 집에서는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2살 연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탁재훈은 "처음부터 누나라고 했냐?"고 궁금해했고 도경완은 "처음부터 누나라고 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윤정 씨한테 콘서트를 부모님을 모시고 가고 싶은데 표가 없더라고 말했더니장윤정 씨가 연락처를 적어줬다. 본인 번호였다. 그때 첫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다음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술을 사달라고 했다. 그게 솔직해 보였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네 사람은 "언제 사귀게 됐냐"고 궁금해했고 도경완은 "3번 째 만났을 때 '너 나 좋아하지?'라고 묻더라. 그래서 '네'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고 묻길래 '가던 길 가야죠'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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