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 회장 등극한 이현욱에 "이 결혼 찢자" 이혼선언 (종합)

이보영이 회장이 된 이현욱에게 이혼선언했다.

6월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10회(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에서 서희수(이보영 분)는 남편 한지용(이현욱 분)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서희수는 강자경(옥자연 분)의 집을 찾아갔다가 남편 한지용이 강자경을 해치려는 것을 눈치 채고 막았다. 한지용은 남은 분노를 사설격투장에서 사망했다는 남자의 뒷조사로 풀었다. 남자는 혼수상태로 사망하지 않았고, 한지용은 거짓말한 그의 형제에게 총을 겨누고 돈다발을 던져줬다. 강자경은 한지용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한회장(정동환 분)은 아내 양순혜(박원숙 분)가 가슴을 친 덕분에 의식을 찾았다. 한회장이 의식을 찾으며 공작새도 돌아왔지만 양순혜는 공작새가 다르다고 의심했다. 엠마 수녀(예수정 분)는 한회장을 찾아가 “설화예요”라고 말하며 과거사에 의심을 더했고, 한진희(김헤화 분)는 엠마 수녀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서희수는 강자경과 법정싸움을 준비하는 동시에 아들 한하준(정현준 분)을 데리고 기자를 만났다. 서희수는 기자에게 좋은 기사를 부탁했고, 배우로 복귀한다는 기사도 함께 부탁했다. 그 사이 정서현은 동성연인 최수지(김정화 분)의 부탁으로 서로를 그리기로 했지만 그림을 그리지 못했다.

한진호(박혁권 분)는 술에 만취해 주집사(박성연 분)의 따귀를 때렸고, 정서현은 한진호의 따귀를 때린 후 재활센터에 보냈다. 이어 정서현은 아들 한수혁(차학연 분)이 김유연(정이서 분)과 함께 있을 때 어때 보였는지 김성태(이중옥 분)에게 물었다. 김성태가 행복해 보였다고 전하자 정서현은 “행복해 보였으면 됐다”고 말했다.

정서현은 아들 한수혁에게 효원 후계자가 될 생각이 없는지 물었고, 한수혁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고 평생 만나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냐”고 답했다. 정서현은 시부 한회장에게 한수혁의 뜻을 전했고, 한회장은 한지용을 찾았다. 정서현이 말렸지만 한회장은 “지용이밖에 없다”고 뜻을 고수했다.

정서현은 한회장이 한지용을 후계자 삼을 것을 알고 서희수에게 “서방님, 아버님 핏줄이 아니다”고 알리며 계획을 계속 진행하라 당부했다. 서희수는 “형님이 있어 두렵지 않다”며 강자경과 재판에 나섰다. 그 재판에서 강자경은 아들 한하준을 1년 6개월간 홀로 키우다 아이가 아파 효원가를 찾아갔고, 결국 아이를 뺏겼다고 말했다.

이어 강자경이 한지용 덕분에 한하준의 튜터로 다시 효원가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하자 서희수는 한지용과 약속했던 대로 강자경의 말을 부인하지 않고 모두 인정했다. 덕분에 한지용의 파렴치한 행동이 폭로됐고, 서희수의 헌신적인 양육이 부각됐다. 강자경의 청구는 기각됐고 양육권을 서희수가 갖게 됐다.

같은 시각 한지용이 효원 후계자가 됐고, 정서현은 서희수에게 상황을 전했다. 서희수는 “오히려 잘됐다. 높이 올라갈수록 잃을 것도 커지는 법이다”며 한지용에게 “다 끝났다. 보다시피 하준이는 내가 키우게 됐다. 이 결혼 찢자 그냥. 나 하준이 데리고 그 집에서 나갈 거야”라고 이혼 선언했다. (사진=tvN ‘마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