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추추트레인' 4안타 발진, 추격→동점→역전 모두 번쩍     [오!쎈 수원]

조형래 2021. 6. 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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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추재현이 번쩍거렸다.

그리고 추재현은 좌중간 2루타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하고 역전 기회까지 창출했다.

추재현은 역전 득점을 직접 만들었다.

추격과 동점, 역전의 순간 모두 추재현은 방망이를 매섭게 돌리며 경기를 승리로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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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박준형 기자]5회초 무사 만루 롯데 추재현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1.06.04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추재현이 번쩍거렸다. 데뷔 첫 4안타를 터뜨렸다. 안타 하나 하나 모두 영양가 만점이었다.

추재현은 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활약을 펼쳤다. 팀의 8-7 대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추재현의 안타는 모두 영양가 만점이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3회말에는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0-5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1,2루에서 추재현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추격을 알렸다. 이후 민병헌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롯데는 2-5로 추격했다.

6회초 2사 1,2루의 기회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롯데는 7회말 2점을 더 허용했다. 점수 차는 2-7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고 기회도 남아 있었다. 추재현은 기회를 이어가는데 한몫했다. 2-7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마차도가 좌전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추재현은 다시 한 번 안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무사 1,2루로 기회를 이었다.

역전극의 서막이었다. 이후 전준우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졌고 정훈의 2타점 적시타로 5-7까지 따라 붙었다. 정훈의 적시타 때 추재현은 홈을 밟았다. 그리고 강로한의 동점 투런포가 터지며 경기는 7-7 동점이 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에서 공교롭게도 선두타자는 추재현. 그리고 추재현은 좌중간 2루타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하고 역전 기회까지 창출했다. 결국 전준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든 롯데는 정훈의 좌전 적시타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추재현은 역전 득점을 직접 만들었다. 추격과 동점, 역전의 순간 모두 추재현은 방망이를 매섭게 돌리며 경기를 승리로 견인했다.

경기 후 추재현은 “팀이 이기는 것이 천 번째라 무조건 출루해야겠다 생각했다. 백어진 코치님이 조언 해 주신대로 내가 잘 칠 수 있는 존에 오는 공들을 적극적으로 쳤고 많이 출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는 내가 과거에 소극적으로 하던 습관이 있어서 송구도 그렇고 일부러 더 던지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마지막으로 주장 전준우 선배가 팀이 지고 있거나 분위기가 안 좋을 때도 항상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셔서 나도 힘이 난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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