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10대 지적 장애인, 몸 곳곳에 멍 자국..경찰 수사

박지혜 2021. 6. 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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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 한 장애인 복지 시설에 입소했던 10대 장애인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전남 화순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전남 화순군 동면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1급 지적 장애인 A(18)군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설 관계자는 잠을 자고 있던 A 군을 깨우려다가 의식과 호흡이 약해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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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남 화순군의 한 장애인 복지 시설에 입소했던 10대 장애인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전남 화순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전남 화순군 동면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1급 지적 장애인 A(18)군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시설 관계자는 잠을 자고 있던 A 군을 깨우려다가 의식과 호흡이 약해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숨진 A군 몸 곳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A군이 외부와 단절된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학대를 당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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