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선수단 갖춘 원주 DB, 치열한 경쟁 시작된다

김영훈 2021. 6. 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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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내부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DB는 이번 FA 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지금까지가 DB가 FA 시장에서 보인 행보의 전부였다.

하지만 트레이드 시장이 열리자 DB는 바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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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내부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DB는 이번 FA 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내부 FA는 3명이었지만, 그중 김태홍과 김태술이 은퇴를 선언하며 사실상 1명이나 다름없었다. DB는 유일한 팀 내 자유계약 대상자인 배강률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아시아쿼터제인 나카무라 타이치와도 잔류를 확정지었다.

지금까지가 DB가 FA 시장에서 보인 행보의 전부였다.

하지만 트레이드 시장이 열리자 DB는 바쁘게 움직였다. 먼저 인천 전자랜드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경민을 내주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받아왔다. 이 트레이드는 9일 KBL과 새로운 운영 주체인 가스공사의 협약식이 끝난 뒤에 확정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 SK의 박상권과 안양 KGC의 김철욱을 영입했으며, 창원 LG의 박경상도 데려왔다. 모두 무상 트레이드로 별다른 출혈 없이 영입한 것이다.

DB는 지난 시즌 17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그중 김태술과 김태홍은 코트를 떠났으며, 이우정은 시즌 도중, 두경민은 이번에 트레이드됐다. 여기에 이윤수는 상무로, 서현석은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17명 중 6명이 떠났다.

추가된 선수는 이보다 많다. 트레이드를 통해 5명이 합류하며, 군 제대를 앞둔 윤성원과 원종훈도 있다. 7명이 추가되었기에 선수는 총 18명.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에 합류하는 선수들까지 더해진다면 국내 선수들로만 4팀은 충분히 꾸릴 수 있게 된다.

포지션별 구성도 고르다. 가드에는 박찬희, 박경상, 이용우, 이준희, 타이치, 맹상훈에 부상에서 돌아올 김현호도 있다. 허웅이 사실상 확실한 주전이라고 봤을 때,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워드에는 윤호영을 필두로 정준원, 김훈, 김영훈, 박상권 등이 존재한다. 김종규가 버티고 있는 빅맨 자리에도 배강률과 김철욱이 있다. 12월부터는 포워드진에 윤성원과 강상재도 더해질 예정이다.

이상범 감독으로서는 행복하지만 누구를 출전시켜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다.

DB는 오는 7일(월)부터 선수단을 소집할 예정이다. 한 포지션에 4,5명의 선수들이 있는 만큼 치열한 내부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개월 후 DB의 주전 자리를 꿰차는 선수들은 누가 될지 매우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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