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허티, 무리뉴 경질에 대해.."선수들이 결과 가져오지 못했어"

오종헌 기자 2021. 6. 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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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맷 도허티(29)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에 대해 선수들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도허티는 무리뉴 전임 감독의 경질은 자신을 포함한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허티는 무리뉴 감독 경질과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고작 18개월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3~4년 정도 이곳에 있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무리뉴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결과가 아직 없었던 것뿐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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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맷 도허티(29)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에 대해 선수들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도허티는 무리뉴 전임 감독의 경질은 자신을 포함한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도허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던 도허티는 지난 시즌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산투 감독의 3백 전술에서 오른쪽 윙백을 담당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고 지난 여름 1,600만 유로(약 216억 원)에 영입했다. 당초 세르주 오리에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허티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다. 도허티는 무리뉴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 못하며 EPL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무리뉴 감독에게 중용을 받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리에와 번갈아 가며 출전하는 횟수가 잦아졌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도허티, 오리에를 대신해 어린 수비수인 자펫 탕강가를 기용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도허티는 무리뉴 감독 경질과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고작 18개월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3~4년 정도 이곳에 있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무리뉴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결과가 아직 없었던 것뿐이다"고 답했다.

이어 도허티는 "감독은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는 직업이지만 선수들은 계속 경기장에 있다. 우리는 그를 위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감독 밑에서 부끄러운 일이다"고 반성했다. 

도허티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 울버햄튼 복귀설까지 돌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도허티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1,620만 유로(약 219억 원)의 가치로 평가 받는다. 울버햄튼은 토트넘이 요구 이적료를 낮춰준다면 기꺼이 이적 제안서를 보낼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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