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자수, 나흘째 2000명대..올림픽 앞두고 감소세?

김보영 2021. 6. 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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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000명대를 기록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의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22명을 기록했다.

앞서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2일 3035명에서 3일 2830명, 4일 2595명으로 줄어들다 전날 265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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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오사카부립 국제회의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센터에서 24일 시민들이 줄지어 앉아 모더나 백신을 맞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 개막 두 달을 앞두고 백신 접종을 가속하기 위해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동원한 가운데 이날 도쿄와 오사카에서 노령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 착수했다. (사진=오사카AP/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000명대를 기록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의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22명을 기록했다.

앞서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2일 3035명에서 3일 2830명, 4일 2595명으로 줄어들다 전날 265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하루 확진자 수가 5000~6000명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 3223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이날 48명 늘어 1만 3596명이 됐다.

한편, 일본 현지 주간지인 아에라는 지난 4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성한 전문가 회의의 대표인 오미 시게루(尾身茂) 회장이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연일 쓴소리를 하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격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미 회장은 지난 1일 참의원 내각위원회에서 도쿄 올림픽이 의료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2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서는 “이런 상황 속에서 도대체 무엇을 위해 (올림픽을) 하는 것인지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에라는 이를 두고 일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스가 총리가 “입 다물게 해라. 전문가 입장을 넘어 착각하고 있다. 총리라도 된 것처럼 하지 않냐”며 오미 회장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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