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탄소중립실천·COP28유치에 영국과 공동 노력

정재훈 2021. 6. 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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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2050년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위해 영국과 힘을 모은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4일 주한영국대사관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영국의 정책적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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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주한영국대사관과 업무협의회 가져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2050년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위해 영국과 힘을 모은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4일 주한영국대사관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영국의 정책적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사진=고양시 제공)
영국은 올해 11월에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으로 총회 개최에 앞서 국가 차원의 기후행동(탈석탄동맹, Powering Past Coal Aliance)과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레이스투제로(RtZ; Race to Zero)’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레이스투제로(RtZ)’ 캠페인은 기업과 지방정부, 투자자, 대학 등 여러 주체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약속한 뒤 매년 이행 경과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내용으로 △204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 약속 △COP26 개최 전까지 탄소중립 달성 단기·중기 계획 공표 △기후행동 실천 및 중간목표 달성 노력 △UN 플랫폼에 매년 이행 경과 제출 등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닉 메타 부대사는 “1.5℃ 온도 상승 목표와 탄소중립 달성이야말로 바로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생존을 위한 길인 만큼 고양시가 대한민국의 기후행동을 선도하는 선구자로 나서길 바란다”며 “기후·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 도시인 고양시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협력 관계가 되길 바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만 집중하지 않고 도시와 자연생태계가 공존하며 생태계 본연기능을 극대화한 자연 해법 적용을 통해 새로운 기후 체제에 적합한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더 발전하는 고양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인 만큼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고양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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