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준석 10년 내공 만만찮은데, 윤석열은.."

박소연 기자 2021. 6. 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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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야당에도 기대가 되는 청년정치인들이 많다"며 "여야 청년정치인들이 함께 새로운 정치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김 의원과 장경태 의원, 박성민·이동학 최고위원 등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을 호평하며 국민의힘 청년 인재 발굴 필요성을 밝힌 데 대한 화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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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준석 칭찬에 화답 "野에도 기대되는 청년정치인 많아..尹 겉핥기식 현안 공부 불안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야당에도 기대가 되는 청년정치인들이 많다"며 "여야 청년정치인들이 함께 새로운 정치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김 의원과 장경태 의원, 박성민·이동학 최고위원 등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을 호평하며 국민의힘 청년 인재 발굴 필요성을 밝힌 데 대한 화답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에도 기대가 되는 청년 정치인들이 많습니다'라는 제목에서 최우선으로 이 후보를 꼽으며 "새 정치와 정치세대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이 후보가 담아내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시대적인 흐름도 있겠지만, 지난 10년간 정치권에서 모진 풍파를 다 이겨내면서 버틴 끈기와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정치 현안과 사회 문제들을 다루면서 고민한 그 내공은 결코 만만치 않다"고 치켜세웠다.

반면 야권 대권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은 평가절하했다. 김 의원은 "그런 점에서 이제 막 반도체 공장을 견학 다니며 공부를 시작한 윤석열 전 총장을 보면 불안하다"며 "불과 10개월을 앞두고 대통령 되겠다고 경제, 외교, 안보, 교육 등 복잡한 사회현안을 벼락치기로 수박 겉핥기식으로 공부하는 모습에서 진정성보다는 준비 부족과 실력 부족만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 이외에도 제가 만난 야당 정치인에는 기대가 되는 청년정치인들이 많다"며 천하람 당협위원장, 김재섭·김병민 비대위원, 장예찬 평론가를 언급했다.

이어 "천하람 위원장은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진정성이 느껴지고 정말 따뜻하다. 김재섭 위원장은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상대를 존중한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멀리 내다보는 능력과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장예찬 평론가는 천재인가 싶을 정도로 어려운 현안의 핵심을 파악하고 설득력 있게 말을 잘 한다"며 "이런 분들을 보면 더 부지런하게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야 청년정치인들이 치열하게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함께 해야 할 것이 있다"며 "함께 할 다른 청년정치인들의 길을 넓게 열어줘야 한다. 19대, 20대 모두 2030 청년 국회의원이 불과 한 자릿수에 불과했고, 21대도 늘었다고 하는데도 겨우 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에게 문을 크게 열고 문턱을 낮춰야 한다. 부모님 인맥이나 국회의원 빽으로만 청년정치를 시작할 수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청년정치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정당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역할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컨텐츠가 다른 진짜 청년정치를 보여줘야 한다"며 "나이가 젊다는 것만으로 신선함과 새로움을 담보할 수 없다. 나이가 가리키는 숫자를 넘어서 내용적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한마디로 실력을 성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신을 차리거나, 정권이 바뀌거나, 대선주자만 올바르게 세워도 그들(민주당 청년정치인들)은 더이상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옹호하지 않아도 되기에 무서운 주체로 돌변할 수 있다"며 "내가 만약 대표가 된다면 첫째도, 둘째도 조속하게 저들을 상대할 수 있는 인재들을 토론배틀로 경쟁 선발해서 방송에도 나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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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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