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리뷰]'1:9→9:9→13:10' 정은원 싹쓸이→노시환 만루포! 젊은 한화, NC에 뒤집기쇼

김영록 2021. 6. 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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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챔피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짜릿한 뒷심을 과시했다.

한화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NC를 상대로 13대10으로 역대급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NC는 6회말 무려 한꺼번에 7점을 뽑으며 한화 팬들을 좌절시켰다.

한화는 8회초 NC의 7번째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1사 후 허관회의 볼넷, 하주석의 2루타, 노시환의 자동 고의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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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젊어진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챔피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짜릿한 뒷심을 과시했다.

한화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NC를 상대로 13대10으로 역대급 역전승을 거뒀다. 스스로의 3연패를 끊고, NC의 4연승을 저지한 일격이었다.

조한민을 시작으로 정은원과 노시환 등 선수단을 총망라한 한화의 '젊음'이 만들어낸 소름돋는 역전극이었다. 7회 한때 1-9, 무려 8점차를 뒤집으며 기적을 완성했다.

선발 맞대결은 한화 장시환과 NC 신민혁. 커리어는 장시환이지만, 올시즌 기세만 보면 신민혁의 절대 우세.

기선을 제압한 쪽도 NC였다. NC는 5회말 노진혁 안타, 박민우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명기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6회초 신예 조한민이 신민혁을 상대로 쏘아올린 솔로포로 맞섰다.

하지만 NC는 6회말 무려 한꺼번에 7점을 뽑으며 한화 팬들을 좌절시켰다. 1사 후 알테어의 안타로 장시환이 교체됐지만, 주현상과 이충호를 상대로 박석민의 2루타, 노진혁의 적시타, 강진성 김태군의 볼넷,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가 쏟아졌다.

이어 6회에만 4번째로 등장한 한화 투수 정인욱을 상대로 나성범이 3점 홈런을 쏘아올려 단숨에 9-1이 됐다.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마침 NC의 홈. 창원 팬들의 열기가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화의 거짓말 같은 대추격전이 펼쳐지기 전까진.

한화 정은원. 스포츠조선DB

이번엔 한화가 NC 팬들의 혼을 빼놓을 차례였다. NC는 7회초 3번째 투수로 문경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문경찬은 1사 후 장운호 조한민 강상원에 3연속 볼넷을 내준 뒤, 정은원에게 3타점 3루타를 얻어맞았다.

다음 투수 손정욱도 허관회와 하주석에게 연속 볼넷. 그리고 노시환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단숨에 승부는 8-9 1점차로 좁혀졌다.

한화의 불꽃 같은 방망이는 끝나지 않았다. 5번째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정진호가 안타, 장운호가 볼넷을 얻어냈고, 다시 바뀐 투수 홍성민에게 조한민이 동점타를 터뜨리며 0.5이닝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1이닝 8득점, 반격의 빅이닝.

끝이 아니었다. 한화는 8회초 NC의 7번째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1사 후 허관회의 볼넷, 하주석의 2루타, 노시환의 자동 고의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렇게 등판한 NC의 마무리 원종현에게 라이온 힐리가 결사적인 주루로 1타점 내야땅볼을 만들어내며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한화는 7회말 필승조 강재민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고, 8회말 2사 후 정진기의 2루타 때는 마무리 정우람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로 NC의 추격을 꽁꽁 틀어막았다.

한화의 승리를 약속하는 배터리 정우람(오른쪽)과 최재훈. 스포츠조선DB

그러자 한화의 타선이 추가로 응답했다. 9회초 장운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조한민의 2루타, 강상원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어 원종현의 뒤를 이은 NC의 9번째 투수 류진욱의 폭투, 최재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어느덧 13-9으로 벌어졌다.

정우람은 9회말 박석민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치 않으며 시즌 6세이브를 달성했다.

조한민은 하위 타선에서 첫 만회점을 올린 솔로포와 동점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예상치 못한 '난세영웅'으로 등극했다. 정은원과 노시환은 각각 6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지만, 그 안타 하나가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린 3타점 3루타와 턱밑 추격을 이뤄낸 만루포였다. 달라진 한화, 젊어진 한화의 뜨거운 뒷심을 과시한 일전이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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