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힘을 다해 뛰고, 몸을 날려 걷어내고..동료들의 투혼으로 이룬 원태인의 7승 [오!쎈 고척]

손찬익 2021. 6. 6.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태인(삼성)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의 아픔을 되갚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9일 대구 키움전에서 5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원태인.

6일 고척 키움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5이닝 1실점(3피안타 5볼넷 3탈삼진)으로 7승 사냥에 성공했다.

1루에 있던 피렐라는 구자욱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2사 1,2루에서 삼성 구자욱의 안타 때 피렐라가 키움의 실책으로 홈을 밟고 환호하고 있다. 2021.06.06 /sunday@osen.co.kr

[OSEN=고척, 손찬익 기자] 원태인(삼성)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의 아픔을 되갚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9일 대구 키움전에서 5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원태인.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6일 고척 키움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5이닝 1실점(3피안타 5볼넷 3탈삼진)으로 7승 사냥에 성공했다. 최고 150km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동료들은 원태인의 7승 달성을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 단순하게 잘 치고 잘 던진 게 아니라 연패의 늪에 빠진 에이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플레이가 돋보였다. 

삼성의 3회초 공격. 1루에 있던 피렐라는 구자욱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키움 중견수 이정후의 송구 실책을 틈타 혼신의 힘을 다해 홈까지 파고들었다. 피렐라의 투지와 센스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터. 

[OSEN=고척,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1사 1루에서 삼성 김상수가 키움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주자 이정후를 포스아웃 처리하고 있다. 2021.06.06 /sunday@osen.co.kr

2루수 김상수는 3회말 수비 때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낸 뒤 2루로 향하는 이정후를 잡아내기 위해 유격수 김지찬에게 글러브 토스 신공을 선보였다. 

윤상원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하자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원심이 번복되며 귀중한 아웃 카운트 1개를 챙겼다. 

우익수 구자욱은 2점차 앞선 6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대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자칫 하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뻔했는데 구자욱이 슈퍼 캐치로 막아냈다. /what@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1사 2,3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키움 프레이타스의 타구를 잡고 있다. 2021.06.06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