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6G 무패' 김천 김태완 "이제 시작이다"

박병규 2021. 6. 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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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김천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천은 6경기 무패를 달리며 K리그2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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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김천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천은 6경기 무패를 달리며 K리그2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병장 선수들이 미복귀 전역한 후 모두 뭉치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다. 훈련때도 원팀으로 싸우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오늘 잘 보여주었다. 이제부터 승점을 차근차근 채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비록 세 번째 골이 자책골로 정정되었지만 후반 조커로 투입되어 연일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 한 오현규에 대해서는 “아직 어리고 90분을 모두 운영하는데 미숙한 점도 있다. 대신 본인이 힘이 있고 상대가 힘들 때 이를 활용하는 역할을 살릴 것”이라며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예고했듯 공격적인 전술이 잘 스며들었다는 평에 대해서는 “아직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각 소속 팀에 있을 때 특징이 있던 선수들인데 이를 하나로 잘 맞춰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까지 무작정 덤볐다고 보면, 지금은 무작정 덤비기보다 기다렸다 공격한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했다.

이로써 김천은 중요한 길목에서 대승을 거두며 6경기 무패 행진과 순위 상승의 효과를 얻었다. 김태완 감독은 “스코어는 3-0이지만 경기는 힘들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승점은 없다. 이를 선수들이 잘 인지하였고 경기장에서 투쟁으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한 점들이 결과를 얻었다”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 더욱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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