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분양가 '원베일리' 17일 청약..현금 '10억' 있어야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 최고 분양가로 책정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가 1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평당 1억 원이 넘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다.
예상 분양가는 10억 원 이상으로, 고가주택 기준인 9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라고 하더라도 현금 10억 원 이상을 보유하지 않고서는 도전 자체가 힘든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분양가로 책정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가 1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처럼 서울 강남권에서 나오는 대규모 단지(2,990가구)이며, 입지가 좋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청약 물량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4가구다.
6일 주택분양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일반분양 승인을 받은 래미안 원베일리의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5,653만 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평당 1억 원이 넘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았기 때문이다. 당첨만 되면 10억 원 이상 시세차익을 볼 수 있어 '로또 아파트'로도 통한다.
다만 ‘현금 부자’가 아니라면 이 아파트는 그림의 떡이다. 예상 분양가는 10억 원 이상으로, 고가주택 기준인 9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 실거주 의무 기간은 3년이 주어지며, 전매제한은 10년이 적용된다.
또한 모든 분양 물량이 85㎡를 넘지 않아서 추첨 없이 가점제로만 당첨자를 가린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라고 하더라도 현금 10억 원 이상을 보유하지 않고서는 도전 자체가 힘든 셈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저열한 자들 많아… 딸 차는 '2억 원 벤츠' 아닌 '현대 아반떼'"
- '애로부부' 사유리 "이혼한 사람과 결혼하고파"...그 이유는?
- "샤넬 오픈런' 해요~" 게임하듯 명품 사냥 즐기는 그들은 누구
- 김종인, 윤석열 저격? "검사가 바로 대통령 된 경우 없어"
- 현충일에 '연평해전 책임자' 김윤심 '열사'로 치켜세운 北, 왜?
- 체인점 11개 성공시킨 대학생 "어른들 말 들었으면 벌써 망했죠"
- "백신 구매 비용 내라" 베트남 정부 강요에 한국 업체들 울상
- 고기반찬 늘었지만... 수백명 먹이고 치우는 '조리병 혹사' 여전
- '이준석 바람은 나쁜 바람'…나경원·주호영의 딜레마
- '메갈 손' 논란의 핵심은 '괘씸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