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교수 "日 정부는 도쿄 올림픽 강행, 시민들은 반대"

이아영 기자 2021. 6. 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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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가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도쿄 올림픽에 대한 여론을 전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4차 유행 중이다, 하루에 6000명 정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긴급사태 선언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1년 연기했는데 확진자가 그때의 10배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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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6일 방송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도쿄 올림픽에 대한 여론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구마을 청년 토론회가 열렸다.

다음 안건은 도쿄 올림픽이었다. 호사카 유지 교수와 전화 연결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4차 유행 중이다, 하루에 6000명 정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긴급사태 선언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1년 연기했는데 확진자가 그때의 10배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데 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선수단부터 접종한다고 하니까 많은 시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백신 예약 시스템도 마비되고 있다, 선진국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IT 후진성 때문에 화가 나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올림픽을 강행하려고 하는데, 일본 내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82%가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또 취소 서명 운동이 시작되고 40만 명 이상이 서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의료 인력의 올림픽 파견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도 심각하다고.

이날 방송에서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올림픽이 개최돼도 경제적 손해가 많다는데"라고 묻자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지금까지 진행된 경비만 해도 33조원이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회수할 수 없게 되면 80조원 정도 손실을 볼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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