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국 털고 대선 준비모드 돌입.. 경선연기론에 첫걸음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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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이후 본격적인 대선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선 준비 첫 발걸음인 대선후보 경선 일정부터 당내 이견이 속출하면서 내년 3월까지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일각에선 대선기획단 발족 시기가 이달 중순으로 정해진 것은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결과를 경선 일정에 반영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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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흥행 실패 안돼.. 연기를"
'독주' 이재명 반대.. 쉽지 않을 듯
선거인단 최대 300만명 관측 나와
'친문 적자' 부재로 文心도 흩어져
빅3 '거미줄 조직망' 구축에 주력
대선을 향하는 민주당과 당내 대선 주자들 앞에 놓인 세 가지 키워드는 △경선 연기론 △선거인단 확보 △친문(친문재인)계 분화 등이다.
당내 최대 주주인 친문 진영이 선거에 맞춰 ‘빅3’ 캠프로 흩어진 것 또한 대선 경선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친문 적자’의 부재로 ‘문심’(文心)이 누구에게도 쏠리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져서다. 이 지사는 친노(친노무현) 좌장 격인 이해찬 전 대표의 ‘엄호’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친문계 의원 모임 ‘민주주의 4.0’ 소속 박광온, 최인호, 박정 의원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정 전 총리는 현 정부 청와대 출신 강기정·최재성·전병헌 전 정무수석 등 ‘정무수석 3인방’이 지원하고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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