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후진국' 이재명 발언에..원희룡 "돈 나눠주기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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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우리나라를 '복지후진국'이라고 언급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공개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BTS, 미나리 등 세계는 한류의 매력에 빠져 있으며, 우리의 스포츠 스타들은 지구촌을 누비고 있다"며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이 복지후진국이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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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우리나라를 '복지후진국'이라고 언급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공개 지적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이 후진국이랍니다'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BTS, 미나리 등 세계는 한류의 매력에 빠져 있으며, 우리의 스포츠 스타들은 지구촌을 누비고 있다"며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이 복지후진국이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일자리가 부족하고 청년에게 미래가 없다는 점"이라면서 "평생을 일해도 작은 집 하나 가질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부채는 천문학적으로 늘었다, 지금도 핑계만 있으면 국민들에게 돈을 나누어주기 바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권여당과 이재명 지사에게 묻는다, 그동안 이 나라의 국부창출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지"라고 말하며 "지금 뿌리고 있는 돈이 결국 청년세대가 미래에 갚아야할 또 다른 좌절이라는 것을,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기본' 소득이 아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모르는가)"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전날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전체적으로 선진국이 맞지만 복지만큼은 규모나 질에서 후진국을 면치 못한다"며 "국민에게 유난히 인색한 정책을 고쳐 대한민국도 이제 복지까지 선진국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40조원이나 쓴 2~4차 선별 현금 지원보다 13조4천억에 불과한 1차 재난 지원금의 경제 효과나 소득 불평등 완화효과가 더 컸는데, 지역 화폐로 공평하게 지급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보고 "1차 재난 지원금이 연 1차례든 12차례든 정례화되면 기본소득이 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노인빈곤률 세계 최고, 노인자살률·청소년자살률·총자살률 세계 최고, 산업재해사망률 세계 최상위, 복지 지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 가계소득 정부지원 세계 최하위, 조세(국민)부담률 OECD 평균 미달 등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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