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잇단 정치 행보..K-9 폭발 피해자·천안함 생존자 등 만나

황혜경 2021. 6. 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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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본격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윤 전 총장 측근은 윤 전 총장이 어제저녁 서울 모처에서 지난 2017년 발생한 K-9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 씨를 만나 두 시간가량 대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국가에 헌신하다 부상을 입거나 생명을 잃은 분과 그 가족이 아픔을 치유하고 헌신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국가 안보 역량 유지에 극히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 대전에 사는 천안함생존자예비역전우회장 전준영 씨를 만난 자리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야 할 이들에게 '끝까지 함께 한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천안함 괴담 유포자들은 나라의 근간을 위협하고 혹세무민하는 사람이라면서, 어제 현충원 방명록에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쓴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잇달아 만나고 현충일을 맞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정치 관련 공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대권 도전 선언과 국민의힘 입당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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