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 딸이 2억 벤츠로 출퇴근? 2013년산 아반떼"

배윤경 2021. 6. 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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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자신의 딸이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는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 분이 2030세대 커뮤니티에서 제 딸이 2억원짜리 벤츠를 타고 직장에 출퇴근한다는 소문이 돈다며 연락을 줬다"면서 "제 딸은 2013년산 현대차 아반떼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 동료 중 벤츠를 타는 사람은 있다고 한다"며 "저서 '조국의 시간'에서도 밝혔지만, 저희 가족은 외국유학 시절 외엔 외제차를 탄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야비하고 저열한 자들이 많다"면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이 제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탄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민형사 소송을 당했단 점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유튜브채널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조 전 장관 측은 당시 보도자료에서 "가세연과 출연자 세 사람은 법무부장관 지명 직후부터 수많은 유튜브 방송을 내보내며 조 전 장관뿐만 아니라 자녀들에 대해서까지 모욕적인 표현과 이미지를 사용해 명백한 허위사실들을 유포했다"면서 "이로 인해 조 전 장관과 자녀들은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그로 인한 피해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첫 재판은 지난 4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으며 재판부는 오는 16일 2차 변론기일을 연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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