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은하 "10년만 목 상태 유지해 콘서트 하고 싶어"..에메랄드 3연승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6. 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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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5월의 에메랄드가 가수 이은하로 밝혀진 단발머리 소녀를 누르고 가왕 3연승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월의 에메랄드와 단발머리 소녀가 가왕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155대 가왕을 두고 단발머리 소녀와 경쟁하게 된 5월의 에메랄드는 투애니원의 '컴 백 홈'을 선곡해 색다른 무대를 전했다.

단발머리 소녀와 5월의 에메랄드의 대결 결과는 단 한 표 차이로 5월의 에메랄드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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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5월의 에메랄드가 가수 이은하로 밝혀진 단발머리 소녀를 누르고 가왕 3연승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월의 에메랄드와 단발머리 소녀가 가왕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이날 단발머리 소녀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 넘치는 성량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단발머리 소녀는 2라운드에서 조장혁의 '체인지'를 선보여 그룹 위아이의 메인댄서 김동한으로 밝혀진 개조심을 15표 차이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 조영남의 '딜라일라'를 부른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상대로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가왕결정전에 진출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는 '걸어서 하늘까지'의 OST를 부른 가수 장현철로 밝혀졌다.

155대 가왕을 두고 단발머리 소녀와 경쟁하게 된 5월의 에메랄드는 투애니원의 '컴 백 홈'을 선곡해 색다른 무대를 전했다.

단발머리 소녀와 5월의 에메랄드의 대결 결과는 단 한 표 차이로 5월의 에메랄드의 승리였다.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한 단발머리 소녀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모두의 예상대로 49년차 가수 이은하였다.

이은하는 "사실 작년부터 섭외 연락을 받았는데 떨리는 마음이 들더라. 가서 떨어지면 어쩌나 했다"며 "에메랄드 님을 몇 주 전부터 봤잖나. 테크닉이 정말 좋다. '세상에 이런 후배가 있었네' 너무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복면가왕' 나온 건 '저, 목소리가 살아있습니다' 인사 드리려 나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의 소망에 대해 "10년만 이 상태를 유지해서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저는 노래밖에 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하는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다. 그는 1973년 '님마중'으로 데뷔해 '밤차' '아리송해' '봄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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