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병영문화 폐습 송구"..부사관 추모소 조문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군 부실급식 사태와 죽음을 불러온 병영 내 악폐습에 대해 "국민께 매우 송구하다"고 직접 사과했습니다. 숨진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서는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철저한 조사와 병영문화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나라를 지키는 분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히 지켜주는 것이 보훈"이라며 군 부실급식 문제와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최근 군내 부실급식 사례들과,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사기관에 '엄정한 처리'를 지시한 지 사흘 만에 대통령이 직접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한 겁니다.
추념식을 마친 문 대통령은 곧바로 숨진 부사관의 시신이 안치된 국군수도병원 추모소를 찾았습니다.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얼마나 애통하시냐"는 위로에, 유가족들은 "딸의 한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답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문 대통령은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병영 문화가 달라지도록 하라고 서욱 국방부 장관에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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