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경 1조1221억.. 취약계층 639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1. 6. 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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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지역경제를 복구하고 집단면역 달성 후 부산의 미래를 위해 1조122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의 중점적 예산편성 방향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 정책제안 편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의 미래비전 실현 등 크게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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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의회와 협치 신속하게 추진"

부산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지역경제를 복구하고 집단면역 달성 후 부산의 미래를 위해 1조122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집행부진사업 구조조정으로 채무 500억원을 감축해 채무비율을 24.6%에서 22.9%로 1.7%포인트 낮춰 재정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주요 재원은 2020년 결산에 따른 잉여금과 2021년 지방세 추가 수입,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전년도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으로 조달한다.

이번 추경의 중점적 예산편성 방향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 정책제안 편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의 미래비전 실현 등 크게 3가지다.

우선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63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100억원 추가 적립, 예방접종센터 인력지원 등 코로나 확산방지에 120억원, 한시생계지원을 비롯해 부산형긴급복지, 희망일자리와 같은 코로나 피해 간접지원 419억원 등 총 639억원을 배정했다.

이어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관련업계와의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7차례 개최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도출한 정책제안 예산으로 1336억원을 편성했다. 업종별로 소상공인, 관광마이스산업, 기계·자동차·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수산업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하반기 1조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고 무이자·무신용·무한도의 3무(無) 특별자금도 1000억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타당성 조사 등에 504억원을 배정했다. 또 산학협력과 연계한 혁신도시 구현에 132억원,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260억원,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 114억원 등 총 1010억원을 편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으로 코로나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미래 부산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면서 "시의회와 협치와 소통으로 예산안이 확정되면 새로운 시정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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