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IPO.. 부담커진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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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비씨카드로부터 4000억원대의 자금을 수혈받는 케이뱅크의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비씨카드의 투자 성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흑자 전환은 물론 2023년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일 대주주인 비씨카드가 4249억5700만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3년 내 흑자전환과 IPO를 순탄하게 추진하지 못하면, 케이뱅크는 물론 비씨카드까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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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비씨카드로부터 4000억원대의 자금을 수혈받는 케이뱅크의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비씨카드의 투자 성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흑자 전환은 물론 2023년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턴어라운드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여신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평가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일 대주주인 비씨카드가 4249억5700만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주당 가격은 6500원으로, 보통주 6537만7980주에 대한 내용이다. 지난달 신규 투자자가 7000억원대의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데 따른 것으로 비씨카드는 지분 34%를 유지해 최대주주 지위를 지키게 됐다. 인터넷은행법상 지분 최대 보유한도 34%에 맞춘 것이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7월 2313억원에 더해 이번 출자까지 감행하며 6500억원이상을 케이뱅크에 투입했다. 애초 이번 증자에는 2000억원대로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총 증자규모가 1조2000억원까지 불면서 덩달아 출자 규모를 키웠다. 비씨카드는 보유한 마스터카드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을 조달할 방침이지만, 이러한 부담이 신용등급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4월 한국기업평가는 "비씨카드의 자회사 지원부담은 신용등급 하향변동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케이뱅크의 실적 개선 부담이 커진 이유다. 2~3년 내 흑자전환과 IPO를 순탄하게 추진하지 못하면, 케이뱅크는 물론 비씨카드까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실질 대주주인 KT의 구현모 대표가 "2023년까지 케이뱅크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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