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 필수 '초순수' 기술국산화 추진

은진 2021. 6. 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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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初純水)'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기업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기업과 협력해 초순수 기술자립 추진과 시장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박재현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 분야 전문성과 물 분야 인프라를 통해 초순수 생산 및 공급 기술의 국산화를 적기에 완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및 기업들과 함께 K-반도체 전략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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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初純水)'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기업과 협력을 본격화한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4일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국내 반도체기업들과 협력해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박 사장은 지난 4월과 5월에는 용인과 이천 소재의 SK하이닉스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기업과 협력해 초순수 기술자립 추진과 시장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초순수는 유기물이나 전기 전도도를 최소화해 불순물이 거의 없는 정제된 물을 말하는데, 반도체 제조 공정 전후 세정작업에 활용돼 반도체 생산성을 높이는 필수 요소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 기술이 부족해 일본 등 해외기업이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기업들이 초순수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나, 테스트 베드 적용과 성능인증 환경이 부족하고 높은 시장 장벽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초순수 시장 기반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초순수 기반기술 조사를 추진하고 초순수 관련 지식재산권 5건을 보유하는 등 설계 및 시공, 운영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수급 수질을 생산해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장(9개소, 73만㎥/일)의 건설 및 운영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박재현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 분야 전문성과 물 분야 인프라를 통해 초순수 생산 및 공급 기술의 국산화를 적기에 완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및 기업들과 함께 K-반도체 전략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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