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이재용 사면, 가석방으로 푸는 방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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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와 관련해 사면이 아닌 가석방 방식으로 풀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송 대표의 이러한 언급에 대해 당 관계자는 "최근 이재용 부회장 사면 논의와 관련해 기업인들의 입장을 공감하는 쪽으로 청와대의 변화가 감지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 이면의 청와대 고민을 이해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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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와 관련해 사면이 아닌 가석방 방식으로 풀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건 이 부회장이 구속돼서 활동을 못 하고 있고 이 부회장이 나와야 투자도 되는 것 아니냐는 점”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 부회장이 나와서 반도체, 백신 등 재난적 상황에서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공감대고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청와대가 깊게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이런 청와대 입장을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의 이러한 언급에 대해 당 관계자는 “최근 이재용 부회장 사면 논의와 관련해 기업인들의 입장을 공감하는 쪽으로 청와대의 변화가 감지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 이면의 청와대 고민을 이해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석방을 언급한 것은 굳이 사면의 방식일 필요는 없다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대표가 밝힌 것”이라며, “사면이든 가석방이든 청와대에 건의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과 4대 그룹 대표 간 비공개 오찬 자리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가 나왔고,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고충을 이해하고,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답했다고 청와대가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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