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추천서 비하인드] 핫이슈 "'홍승성 제작 1호 걸그룹'이란 타이틀, 크게 느껴졌어요"

추승현 기자 2021. 6. 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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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추천서에 담지 못했지만, 지나치기 아쉬운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 홍승성 회장이 론칭한 신인 그룹 핫이슈(HOT ISSUE)가 부담감을 떨쳐 내고 데뷔 활동을 마쳤다.

Q. 핫이슈는 홍승성 회장이 새롭게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의 1호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있잖아요.

좋은 회장님과 회사 식구들, 멤버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S2엔터테인먼트의 1호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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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입덕추천서 비하인드] 입덕추천서에 담지 못했지만, 지나치기 아쉬운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핫이슈 / 사진=S2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요계 미다스의 손’ 홍승성 회장이 론칭한 신인 그룹 핫이슈(HOT ISSUE)가 부담감을 떨쳐 내고 데뷔 활동을 마쳤다. 두려움은 기대감으로 바뀌고, 벌써부터 다음 스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2엔터테인먼트에서 핫이슈(나현, 메이나, 형신, 다나, 예원, 예빈, 다인)와 입덕추천서 인터뷰를 위해 만났다. 지난 4월 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이슈메이커(ISSUE MAKER)’를 발표한 이들은 5주간의 활동을 마치고 재정비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타이틀곡 ‘그라타타(GRATATA)’는 강렬한 업템포 댄스곡으로, 핫이슈가 스킬이 뛰어난 스나이퍼가 되어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당당한 포부가 담겼다. 핫이슈는 신인답지 않은 보컬, 랩 그리고 댄스 실력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Q. 데뷔 앨범 활동 마친 소감이 궁금해요.

나현 - 사실 데뷔 직전이 가장 힘들다는 얘기가 많아서 예상은 했는데, 데뷔 전에 확실히 힘들더라고요. 7명 멤버 텐션이 모두 낮아졌어요. 제가 리더인데 멤버들의 힘을 북돋을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빨리 데뷔하면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데뷔하니까 멤버들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로 눈만 마주쳐도 의지되더라고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지금은 시원섭섭해요. 매 무대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긴장했거든요. 그런데 뭐가 됐든 아쉽고 싫었던 부분보다는 많이 배우고 좋았던 부분만 기억에 남아요. 연습생 생활할 때보다 방송국에서 무대한 뒤에 모니터 하는 게 확실히 빠르게 실력이 늘더라고요. 우리를 봐주는 시선도 많아지니 책임감도 늘었고요.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나 -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점점 긴장이 풀리면서 즐기기 시작했어요. 이미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알아버려서 에너지도 많이 얻었어요. 다음 앨범 준비할 때 이 기억을 떠올리면서 힘을 쏟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핫이슈 / 사진=S2엔터테인먼트 제공

Q. 핫이슈는 홍승성 회장이 새롭게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의 1호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있잖아요. 정말 좋은 수식어지만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아요.

다인 - 그 이름이 크게 느껴지고 부담감도 많았는데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회장님과 회사 식구들, 멤버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S2엔터테인먼트의 1호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Q. S2엔터테인먼트는 신생 기획사여서 아티스트는 핫이슈뿐인 상태잖아요. 장단점이 있나요?

형신 - 장점은 우리에게 더 집중해 준다는 거예요.(웃음)

나현 - 단점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선배가 없다는 거죠. 저는 시간이 걸려도 혼자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하는 편인데요. 회사 식구들에게도 의지하긴 하지만 매번 고민이 있을 때마다 말하는 게 습관이 되어 버릴까 봐 못 털어놨어요. 멤버들이 던지면 제가 리더로서 정확한 답을 해줘야 하는데 그때마다 찾아가서 물어볼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Q. 홍승성 회장이 특별히 조언해 주신 게 있나요?

나현 - 회장님께서는 데뷔 직전과 직후에 ‘주변인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말자’고 해주셨어요. 익숙해지면 무뎌지는 게 있잖아요. 그런 걸 신경 쓰라고 말씀하셨어요. 저에게 따로 말씀해 주신 건 ‘리더라는 책임감을 잊지 말라’는 거였어요.

홍 회장님은 엄격해야할 때는 엄격하시고 그 외에는 누구보다 저희에게 신경 써주시는 분이에요. 단호함 속에 다정함이 있으신 분이죠. 활동 중간에도 이전에 해주셨던 이야기를 다시 상기할 수 있게 강조해 주셨어요. 초심을 잃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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