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尹 대선행보에 "탱크 굉음 안들리는 조용한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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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행보에 대해 "총칼의 번뜩임이 보이지 않는 '은폐된 쿠데타', 탱크의 굉음이 들리지 않는 '조용한 쿠데타'다. 다 같이 나서서 바리케이드를 칠 때"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한강 다리를 건너올 태세다. 군복 대신 양복을 입었다. 탱크를 앞세우지 않았지만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한 족벌언론이 앞길을 깔아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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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행보에 대해 "총칼의 번뜩임이 보이지 않는 '은폐된 쿠데타', 탱크의 굉음이 들리지 않는 '조용한 쿠데타'다. 다 같이 나서서 바리케이드를 칠 때"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한강 다리를 건너올 태세다. 군복 대신 양복을 입었다. 탱크를 앞세우지 않았지만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한 족벌언론이 앞길을 깔아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 "요직에서 물러난 사람들은 거개가 윤석열 사단이다. 임명장은 대통령으로부터 받아놓고는 그 대통령을 겨냥해 정조준한 세력"이라며 "2020년 4월 총선에서 야당의 승리를 뒷받침해주고 내쳐 대통령을 탄핵하려던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서는 "1979~1980년 쿠데타를 기획하고 작전을 짜는 데 허화평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 자리에 한동훈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동훈이 출근하는 사법연수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널널한 자리다. 오히려 국민세금으로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뭔가를 또 '기획'할 시간을 갖게 해준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반해 (승진된) 이성윤(서울고검장)은 쿠데타 세력들이 쏜 총알에 부상을 당한 경우"라며 "그가 맡고 있던 서울지검장이라는 자리는 1979년 12.12 때 서울을 책임지던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에 비교할 수 있다. 장태완은 죽을 각오로 쿠데타를 막으려다 좌절하고 말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윤 전 총장의 5·18 메시지에 "젊은 시절 전두환 장군이 떠오른다"고 언급한 바 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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