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13일 방송 끝으로 '런닝맨' 하차.."너무 죄송하다" 눈물의 편지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6. 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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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런닝맨'을 떠난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재석 세 끼' 레이스 결과 벌칙을 받게 된 지석진, 김종국, 이광수 등의 모습과 이광수의 하차를 알리는 다음주 예고가 전파를 탔다.

13일 방송을 끝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하는 이광수는 예고에서 눈물을 흘리며 "너무 죄송하다"고 멤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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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이광수가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런닝맨'을 떠난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재석 세 끼' 레이스 결과 벌칙을 받게 된 지석진, 김종국, 이광수 등의 모습과 이광수의 하차를 알리는 다음주 예고가 전파를 탔다.

이날 벌칙자로 결정된 지석진, 김종국, 이광수 등은 레이스가 끝난 뒤 산더미 같은 그릇들을 설거지했다.

지석진은 설거지를 하는 이광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너 잘 하면 마지막 벌칙이다?"라며 "오늘 벌칙은 왠지 모르게 좋다"고 이광수의 하차를 언급했다.

이광수는 지석진의 말에 아쉬운 마음을 억누르며 미소를 지었다. 지석진 역시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11년 전 '런닝맨' 첫 방송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이광수의 모습과 11년이 흘러 30대 후반이 된 이광수의 마지막 모습이 등장했다.

13일 방송을 끝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하는 이광수는 예고에서 눈물을 흘리며 "너무 죄송하다"고 멤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송지효를 비롯한 멤버들은 눈물을 삼키며 떠나는 이광수를 위로했다.

앞서 이광수 소속사 측은 "이광수는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런닝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광수는 지난달 24일 '런닝맨' 마지막 녹화에 참여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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