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K리그 데뷔골·구스타보 4골..전북, 성남에 5-1 완승(종합)

안영준 기자 2021. 6.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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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백승호의 프리킥 골과 구스타보의 4골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6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반 15분, 백승호는 먼 거리에서 자신감 넘치는 프리킥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열었다.

성남은 홈팬들의 야유 속에 마지막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는 그대로 전북의 5-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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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서울, 1-1 무승부
전북 현대의 구스타보(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백승호의 프리킥 골과 구스타보의 4골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6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북은 최근 7경기 무승(4무3패)로 부진하던 흐름을 끊고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전북은 이날 거둔 승리로 9승6무3패(승점 33)를 기록,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이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전북이었는데 그동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전반 15분, 백승호는 먼 거리에서 자신감 넘치는 프리킥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 K리그에 첫 도전장을 내민 백승호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이어 구스타보까지 가세했다. 그동안 일류첸코에 밀려 후반 짧은 시간만 뛰는 등 팀 내 입지가 흔들렸던 구스타보는 이날 무려 4골을 퍼부으며 무력시위를 했다.

구스타보는 간결한 슈팅과 파워풀한 헤딩 슈팅 등으로 성남 골문을 무차별 폭격하며 해트트릭, 4-0까지 달아났다.

성남은 전반 23분 핵심 미드필더 김민혁이 홍정호와의 경합 상황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퇴장 당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후반 35분 뮬리치가 리그 8호골로 간신히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전북의 골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이미 3골을 넣은 구스타보가 후반 38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성남은 홈팬들의 야유 속에 마지막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는 그대로 전북의 5-1 승리로 종료됐다.

대구FC와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대구DGB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FC서울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대구가 후반 21분 츠바사의 골로 앞서 갔지만, 서울이 후반 34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는 비록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8승2무의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서울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최근 10경기 4무6패의 무승 늪에 빠졌다.

대구는 세징야와 에드가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선발로 내보냈고, 서울은 차오현과 백상훈 등을 2선에 배치하는 변칙 전술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가운데 좋은 기회를 더 많이 잡은 쪽은 서울이었다. 하지만 서울은 정한빈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2차례 놓치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먼저 앞서나가지 못했다.

선제골은 대구의 몫이었다. 대구는 후반 21분 코너킥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츠바사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서울도 반격했다. 후반 34분 조영욱이 세르지뉴로부터 얻은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가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 막바지 양 팀 모두 템포를 높였다. 대구는 홍정운의 헤딩과 에드가의 쇄도 등으로 맞섰고, 서울도 기성용과 조영욱의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결국 승점 1점씩 공평하게 나눠가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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