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보훈이 곧 국방..안보 위태로운 나라 존속할 수 없다"

김미경 2021. 6. 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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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현충일을 맞아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 씨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전준영 씨를 만나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5일 이 씨를, 6일 전 씨를 각각 만났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씨를 만나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당하거나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그 가족이 아픔을 치유하고 헌신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라며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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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 무명용사비를 참배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지인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현충일을 맞아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 씨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전준영 씨를 만나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5일 이 씨를, 6일 전 씨를 각각 만났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씨를 만나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당하거나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그 가족이 아픔을 치유하고 헌신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라며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왜 북한에 돈을 주면서까지 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되찾아오려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국가가 그런 노력을 게을리하면 누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전 씨를 만나선 "천안함 피격 사건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전쟁 위협에 노출된 분단 국가임을 상기시키는 뼈아픈 상징"이라며 "안보가 위태로운 나라는 존속할 수 없고,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튼튼하고 강력한 안보가 담보되어야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일명 '천안함 괴담'과 관련해 "괴담을 만들어 유포하는 세력들, 희생된 장병들을 무시하고 비웃는 자들은 나라의 근간을 위협하고 혹세무민하는 자들"이라며 "어제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쓴 이유"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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