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여성 가산점 계속 추진"

서정원 2021. 6.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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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작진 참여 작품 지원

"(성평등 지수) 제도 도입 이후 남성 지원자 중심으로 민원이 다소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 발생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계속 불거지는 '성평등 지수' 정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또 영진위는 2022년까지 영진위 지원사업 수혜자 성비를 5대5로 맞추는 '5050 by 2022' 계획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성평등 지수 정책은 영진위 지원사업 심사 시 여성 창작진이 참여한 작품에 가산점을 주는 제도다. 감독·PD·작가·주인공이 여성인지에 따라 최저 1점에서 최고 5점까지 부여한다. 한국 영화산업에서 여성 인력과 여성 주도 서사 비율을 늘리려는 취지로 올해부터 2개 부문 6개 사업에 적용돼 시행 중이다.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사업(1·2단계), 시나리오 영화화 연구 지원사업,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사업(장편·단편·다큐) 등이다.

선의에서 시작됐지만 지난해 말 정책 기조 발표 당시부터 '역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단지 창작진이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우수한 작품이 지원사업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달 말엔 국내 최대 영화 커뮤니티 사이트 '익스트림무비'에서도 논쟁이 격화됐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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