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유재석, 이광수에게 "가마나 들어라 노비야"

손세현 2021. 6.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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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이광수를 디스했다.

대감이었던 유재석은 노비 신분이 되자마자 이광수에게 호되게 혼냈다.

유재석은 음식 재료를 사러 간다며 이광수 대감에게 15냥을 구걸했다.

결국 유재석은 다시 대감이 됐고 이광수를 디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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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유재석이 이광수를 디스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유재석 대감에게 세끼를 차려주는 ‘재석세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멤버들은 지석진 몰이에 나섰다. 유재석의 데뷔 30주년을 축하하던중 지석진이 눈물을 보였던 행동을 놀렸다. 지석진은 타 프로그램에 출연해 “누구나 여러 가지 부담이 있다”며 눈물을 보였었다.

양세찬은 이를 지적하며 “형의 눈물은 도대체 어떤 눈물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울보네 울보”라고 놀렸다. 김종국은 “아니 이 형은 개리가 하차할때는 울지도 않더니 광수 나갈때는 이정도면 대성통곡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놀리지도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마지막에 등장해 지석진을 저격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남의 직장에와서 왜 깽판을 치고 가”라며 “질질짜고 난리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이날 이광수는 유재석의 돈을 훔치다가 걸려 유재석에게 호통을 들었다. 이어 멤버들이 “주리를 틀까요?”라고 말하며 이광수의 주리를 틀었다. 이광수는 “아니 진짜로 하면 어떡해 너무 아프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웃게했다. 김종국에게 점심 재료 심부름을 시키자 김종국은 힘으로 상인을 협박해 헐값에 재료를 구해오기도 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오른팔 역할을 자처하며 ‘추노꾼’콘셉트를 잡았다. 양세찬은 "이건 깡패 아니냐"며 항의했다. 이광수는 “정치깡패가 따로 없다”며 분노했다. 지석진은 "언제부터 저렇게 말을 잘 들었냐"고 말했다. 대감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엽전 1냥을 줬다. 김종국은 “자신의 신분이 노비인걸 잊지마라”고 말했다.

이날 전소민은 "저희끼리 안에서 결혼해도 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재석은 "기본적으로 사내 연애 금지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나는 결혼해서 와이프가 집에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노비가 집에 있으면 어떡해? 나오라 그래. 자식 놈 어디 있어?"라고 말해 멤버들을 웃게햇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잘 모르는 모양인데 기본적으로 조선은 계급사회라 대를 잇는다"며 "만약 결혼했으면 류수정 씨도 여기 오셔야 한다"고 말해 지석진을 당황시켰다.

유재석은 대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멤버들에게 밥을 하라고 시켰다. 노비들은 차곡차곡 엽전을 모아 유대감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다. 양세찬은 "유대감은 노비로 좌천됐다"라고 말했다. 이후 제비뽑기를 통해 이광수가 대감으로 선정됐다.

대감이었던 유재석은 노비 신분이 되자마자 이광수에게 호되게 혼냈다. 유재석은 음식 재료를 사러 간다며 이광수 대감에게 15냥을 구걸했다. 그러나 그 돈을 대감 재투표에 써버리고는 “가다가 산적을 만나서 돈을 다 뺏겼다. 목숨만 겨우 건져서 왔다"라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시켰다. 결국 유재석은 다시 대감이 됐고 이광수를 디스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을 행차를 할 테니까 가마부터 들어라"라며 이광수를 혼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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