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현충일 천안함 생존자·K-9 자주포 사고 피해자 만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전후로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 씨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전준영 씨를 잇달아 만나며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이씨를, 현충일인 6일 전씨를 각각 만나 대화했다고 윤 전 총장 측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괴담' 유포자 비판.."혹세무민하는 자"
호국보훈의 달 맞아 광폭 대권행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전후로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 씨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전준영 씨를 잇달아 만나며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이 씨를 만난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하거나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헌신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안보 역량과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극히 필수적인 일이다.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또 전씨에게는 “천안함피격 사건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전쟁의 위협에 노출된 분단국가임을 상기시키는 뼈아픈 상징”이라며 “안보가 위태로운 나라는 존속할 수 없고,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튼튼하고 강력한 안보가 담보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을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 나라를 지켜야 할 사람들에게 ‘끝까지 함께 한다’는 믿음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천안함 괴담’과 관련, “괴담을 만들어 유포하는 세력들, 희생된 장병들을 무시하고 비웃는 자들은 나라의 근간을 위협하고 혹세무민하는 자들”이라며 “내가 어제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쓴 이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립서울현충원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을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일각에서는 현충원 참배를 두고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노인은 야간·고속도로 운전 못한다"…'조건부 면허' 도입 시동
- '무패 챔피언' 메이웨더, 그는 왜 유튜버와 복싱 대결을 할까
- 조국 "내 딸, '2억짜리 벤츠' 아닌 '현대 아반테' 탄다"
- 머스크 장난 트윗질에 암호화폐시장 출렁…해커집단 "기대하라" 경고
- 홍준표 "대구 백신 사기 의혹, 권영진 왜 직접 나서서 홍보했나"
- “나라 위해 지뢰밭 오갔는데, 현실은 月 44만원”…참전용사들의 눈물
- 法 "'회식 참석했다 사망' 부사관에 유족연금 지급하라"
- 트럼프 페이스북 계정 2년 정지…트위터는 영구정지
- [국회기자24시] ‘사면曺가’ 송영길
- 확찐자·코로나비만 신조어까지 등장... 비만 이겨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