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먹은 듯" '당나귀 귀' 새 보스 토니안, 엄현경과 어색+불통 '폭소'(종합)

김민지 기자 2021. 6. 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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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이 '당나귀 귀'의 새 보스로 등장, 은근한 불통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배우 매니지먼트 에이엘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토니안이 새 보스로 등장했다.

토니안은 자신이 '열심히 하는 보스', '친절한 보스', '교류하는 보스'라고 말했으나, 소속 배우들은 '잔소리 많은 엄마', '귀에서 피 난다'라고 해 동상이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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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토니안이 '당나귀 귀'의 새 보스로 등장, 은근한 불통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배우 매니지먼트 에이엘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토니안이 새 보스로 등장했다. 토니안은 "올해로 엔터 사업 18년 차"라며 "이수만 선생님이 가셨던 길을 비슷하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자신이 '열심히 하는 보스', '친절한 보스', '교류하는 보스'라고 말했으나, 소속 배우들은 '잔소리 많은 엄마', '귀에서 피 난다'라고 해 동상이몽을 드러냈다.

사무실에 출근한 토니안은 죽을 먹으며 전날 술로 축난 몸을 챙겼다. 이어 토니안은 본부장에게 소속 배우 스케줄 브리핑을 들었고, 배우들의 일이 없는 걸 걱정했다. 반면 토니안의 스케줄은 꽉 차 있었다. 토니안은 경영에 매진해야 할지, 매출을 내야 할지 그 사이에서 고민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자 토니안은 새롭게 영입한 배우 엄현경과 면담을 했다. 엄현경은 회사의 상황을 솔직하게 물었고, 토니안은 당황하면서도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이들은 어색한 분위기에 어쩔 줄 몰라했으나, 이후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토니안은 의외로 '불통'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본 MC들은 "소통이 잘 되는 보스라고 했는데, 고구마 세 개 먹은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양치승 관장은 과체중에 비만까지 있는 박광재에게 운동 영업에 성공한 뒤, 그를 본격적으로 트레이닝했다. 양 관장은 유산소 운동을 위한 트램펄린 운동을 제안했고, 박광재는 운동에 열중하던 중 천장에 머리를 부딪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은 원장이 디테일한 트레이닝을 했으나, 박광재를 힘들다며 엄살을 부렸다.

이날 황석정은 피트니스 대회 이후 오랜만에 양치승 관장의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했다. 양 관장은 운동을 할 때에 비해 살이 찐 황석정을 보고 "왜 볼이 튀어나왔냐"며 놀랐다. 이에 황석정은 "대회가 끝나고 예술의 세계에 심취했다. 공연을 하면서 밥 먹고, 술 먹고, 운동을 많이 하진 못했다"고 했다. 특히 황석정은 운동 중인 박광재를 보고 반가워했다. 황석정은 "박광재와 미팅할 뻔했다. 현주엽이 미팅을 주선해준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황석정, 박광재는 양 관장, 김동은 원장과 함께 중국집을 방문했고, 황석정은 박광재를 살뜰히 챙겨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 연습실을 마련했다. 김 감독은 새 연습실에서 단원들과 연습을 했다. 이어 연습실에는 김 감독의 연습실 오픈 축하를 위해 뮤지컬 배우 이충주, 민우혁, 정성화, 신영숙이 방문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하게 모여 대화를 나눴다. 천정훈 감독은 김 감독을 위해 서프라이즈 개업식을 준비했다. 천 감독은 "괜찮다고 하지만 아니다. 어차피 해도 욕 먹을 거 그냥 하자 싶었다"라고 하며 열심히 연습실을 꾸몄다. 이어 단원들은 김 감독을 위한 즉석 연주회를 준비했고, 보스와 뮤지컬 배우들은 감동 받았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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