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천안함 생존자 만나 "괴담 유포 세력, 나라 근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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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천안함 생존자를 만나 "천안함 괴담을 만들어 유포하는 세력들, 희생된 장병들을 무시하고 비웃는 자들은 나라의 근간을 위협하고 혹세무민 하는 자들이다. 잠들어 있는 순국선열들 앞에서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 측근에 따르면, 그는 이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전우회장 전준영 씨의 거처를 직접 찾아가 3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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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에 돈 줘 유해 찾아..노력 게을리 안 돼"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천안함 생존자를 만나 "천안함 괴담을 만들어 유포하는 세력들, 희생된 장병들을 무시하고 비웃는 자들은 나라의 근간을 위협하고 혹세무민 하는 자들이다. 잠들어 있는 순국선열들 앞에서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 측근에 따르면, 그는 이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전우회장 전준영 씨의 거처를 직접 찾아가 3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전 씨는 윤 전 총장에 "북한의 소행이 명백한 사건을 '의문사 사건'으로 처리하려는 행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우리들에게 굴욕감과 분노를 안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천안함 피격 사건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전쟁의 위협에 노출된 분단 국가임을 상기시키는 뼈 아픈 상징"이라며 "안보가 위태로운 나라는 존속할 수 없고,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튼튼하고 강력한 안보가 담보되어야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5일엔 'K-9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인 이찬호(28)씨를 만나 "나라를 지키다 사망하거나 부상 당한 군인들이 제대로 된 예우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라며 "청년들이 군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이어 "미국이 왜 북한에 돈을 줘가면서까지 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되찾아오려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국가가 그런 노력을 게을리하면 누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겠는가"라며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을 입고 이 사회를 지키는 이들에 대한 극진한 존경과 예우가 사회의 모든 영역에 퍼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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