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 끝나니 울산전..김남일 감독, "솔직히 힘드네요.." [성남 톡톡]

이승우 2021. 6.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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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이 힘겨운 일정이 거듭되는 것에 어려움을 표했다.

김남일 감독은 "뮬리치는 K리그 적응을 다 한 것 같다. 훈련에서도 자신감 있게 임했다. 어느 시점에 투입할지 고민했고, 퇴장 후에 대처를 잘 못했다. 뮬리치가 살기 위해선 주위 동료들이 한 발 더 뛰면서 도우면 경기력도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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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성남, 조은정 기자] 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 현대와 성남FC의 15라운드 순연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성남 김남일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1.06.06 /cej@osen.co.kr

[OSEN=성남, 이승우 기자] 김남일 감독이 힘겨운 일정이 거듭되는 것에 어려움을 표했다. 

전북 현대가 6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백승호의 프리킥골과 구스타보의 4골을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 5월 12일 예정된 경기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뒤늦게 치러졌다.

전북은 최근 공식전 8경기 무승(FA컵 포함 5무 3패) 부진을 끊어내고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승리를 추가한 전북은 승점 33(34득점)을 기록해 2위로 점프했다. 수원 삼성(29득점)과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성남은 8경기(2무 6패) 연속 승리를 하지 못하며 10위(승점 17)에 머물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남일 성남 감독은 "일단 팬들께 드릴 말씀이 없다. 선수들을 탓하기 보다는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김민혁의 퇴장이었다. 이에 대해 김남일 감독은 "퇴장이 있었던 것은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어 김남일 감독은 "리차드 같은 경우는 대안이 없었다. 부상 부위를 다시 확인해야겠지만 심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선수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봐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패 속에서도 성남은 뮬리치가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희망을 봤다. 김남일 감독은 "뮬리치는 K리그 적응을 다 한 것 같다. 훈련에서도 자신감 있게 임했다. 어느 시점에 투입할지 고민했고, 퇴장 후에 대처를 잘 못했다. 뮬리치가 살기 위해선 주위 동료들이 한 발 더 뛰면서 도우면 경기력도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오는 20일 울산 현대 원정에 나서야 한다. 김남일 감독은 "솔직히 조금 힘들다. 2주의 기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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