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6월말에 1300만 달성 .."확진자 7월말부터 줄어들 것"

유선희 2021. 6.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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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효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는 7월말~8월초 사이에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상황이지만 치명률 등 위험도가 점점 축소되고 있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로 서민층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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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효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는 7월말~8월초 사이에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상황이지만 치명률 등 위험도가 점점 축소되고 있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로 서민층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진행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6월 말까지 전체 인구 25%, 고령층 등 1300만 명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7~9월 동안에 예방접종이 전개되면서 백신 접종 효과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7월 말부터 8월 초 이후부터는 전체 유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지속하고 있다. 지난 한 주(5월30일~6월5일) 1일 평균 국내 코로나19 발생 환자 수는 578.4명으로 그 전 주간(5월23일~5월29일) 562.3명에 비해 16.1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7월부터 개편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0시 기준 인구 대비 접종률은 14.8%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확산 추세가 더 큰 상황이다.

손 반장은 "아직은 예방접종의 규모가 전체 유행을 축소할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치명률과 위중증환자의 발생이 줄어드는, 위험도가 떨어지는 상황으로 지금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사회경제적인 비용과 서민층의 부담이 큰 거리두기 체계를 계속 유지하기보다 7월부터 거리두기 체계 재편으로 사회경제적인 규제를 좀 더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달 중순께 공개할 예정이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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