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일석삼조 주4일 근무제..사회적 공론화 필요"

여동준 2021. 6.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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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노동효율성·친환경·일자리 등 일석삼조 주4일 근무제의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5일 근무제 전환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경험하고 흡수해낸 사회적 성숙도를 통해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전향적 검토와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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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효율성·친환경·일자리 창출..전향적 검토해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노동효율성·친환경·일자리 등 일석삼조 주4일 근무제의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5일 근무제 전환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경험하고 흡수해낸 사회적 성숙도를 통해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전향적 검토와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4일 근무제는 이제 낯선 근로시간이 아니다"라며 "비대면 재택근무를 확산시킨 코로나19가 이미 시험대에 올렸고, 일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시범운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름을 대면 알만한 세계적 기업들이 주4일 근무제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결과는 놀라웠다. 생산성이 40% 향상됐으며, 종이인쇄량은 60% 감소하고 전기사용량은 20% 이상 줄어드는 친환경 효과까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또 "주4일 근무제의 파급효과는 출산·육아·보육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늘어난 여가시간에 따른 문화·레저·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로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이 된다"고 주장했다.

양 지사는 "어떤 제도적 전환이든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주5일 근무제의 도입에도 순탄치 않은 갈등이 있었다. 장시간 근로시간으로 생산성과 소득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저임금 근로자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제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19로 주도되는 경제·사회적인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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