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꼭 보답할게요' 구스타보, 김상식 감독 배려에 '4골 폭발로 화답'

반진혁 기자 2021. 6. 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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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가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그러면서 "구스타보가 경기 중 부상만 없다면 풀타임 소화하게 할 예정이다"며 배려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의 배려로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구스타보의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내린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선발 풀타임의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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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성남)=반진혁 기자]

구스타보가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전북 현대는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8경기 만에 승리했고 순위는 2위가 됐다.

전북의 공격 선봉은 구스타보였다.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것이다. 김상식 감독은 그동안 일류첸코를 활용했지만, 오랜만에 변화를 줬다.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가 출전 시간이 많이 주어진다면 보답하겠다고 했다"며 선발 카드를 꺼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스타보가 경기 중 부상만 없다면 풀타임 소화하게 할 예정이다"며 배려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의 배려로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구스타보의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다. 경기 초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성남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기회를 노리던 구스타보는 후반 6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이유현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흘러줬고, 이것을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으로 만들었다. 3월 강원FC전 이후 3개월 만에 본 골 맛이었다.

구스타보의 존재감 과시는 이어졌다. 후반 23분 추가골을 통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쿠니모토가 연결한 크로스를 머리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구스타보의 골 욕심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6분 쿠니모토가 연결한 크로스를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후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후반 38분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4골을 기록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동안 구스타보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일류첸코의 득점력과 경기력이 너무 좋았고, 김상식 감독은 이를 배제할 수 없었다.

구스타보는 짧은 출전 시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김상식 감독에게 보답할 테니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내린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선발 풀타임의 기회를 줬다.

구스타보는 기회를 잘 활용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김상식 감독의 배려에 화답했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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