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친일 파묘법 이어 "친일비호 정치인 명단 발표할 것"
원선우 기자 2021. 6. 6. 17:48
'친일 파묘법' 논의 자리에서
"광복절 행사 참석 자격 없어"
"광복절 행사 참석 자격 없어"
김원웅 광복회장은 6일 “광복회는 향후 친일을 비호하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광복절 행사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정치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국립묘지 설치·운영법' 개정 운동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에서 “여야 구분 없이 친일인사의 현충원 안장을 금지하거나 친일행적비를 세우는 데 공감을 얻고자 하는 국회의원들의 공론화와 함께 초당적인 당론 채택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친일파묘법’으로 불리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친일 논란 인사들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국립묘지 외의 장소로 이장하도록 명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김 회장을 비롯,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홍걸 의원, 박해룡 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장, 이순옥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Smartphone lens race heats up: China goes big, Samsung-Apple get delicate
- 현아·용준형, 10월 결혼설 …소속사 “확인중”
- “상대 배우 연애 꺼렸는데…”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 결심한 이유
- 다저스의 오타니, 2024시즌 MLB 1호 20홈런-20도루...40-30클럽 노린다
- “치킨 시키신 분~” 제주 비양도에 드론이 날아왔다
- “엄마한테 달라고 할까”…美 20대 필수템 된 이 가방
- 축구협회 “홍명보, 8가지 이유로 외국인 후보보다 나았다”
- “민주화 누리시길 바랍니다”… ‘남노련 사건’ 재심 무죄, 존댓말로 위로했다
- ‘154mm 호우에 산비탈면 축대 붕괴’... 충북 옥천서 50대 실종 신고
- S. Korea borrows record $66 billion from BOK amid tax shortf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