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받으면 인생역전? '로또 줍줍' 나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5월 서울 뚝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1만대 1의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경쟁률을 뚫은 행운아는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습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버금가는 1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줍줍이 이번 달부터 나옵니다.
이번 줍줍 물량은 전용 101㎡ 1가구로 분양가가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인 7억1000여만원입니다.
전용 84㎡로 분양가는 3억 6,000만 원 정도였지만 현재 세종시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최고 11억 원대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억 이상 시세 차익 보장되는 곳도 있어
해당지역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
지난해 5월 서울 뚝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1만대 1의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경쟁률을 뚫은 행운아는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습니다. 지난해 말 준공해 전매제한이 풀린 뒤 지난 3월 되판 겁니다. 양도세 등 세금을 빼더라도 로또 당첨 못지않은 대박이라 '로또 줍줍'이라 불립니다.
위례신도시, 과천 재건축 단지, 세종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버금가는 1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줍줍이 이번 달부터 나옵니다. 줍줍 사유는 대부분 대출이나 청약 자격 심사 후 부적격 판정에 따른 계약 해지입니다.
'로또 줍줍'에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매가격이 껑충 오른 데다 분양가는 가격 통제로 시세 대비 워낙 저렴해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위례신도시에서 이달 입주를 시작한 위례포레자이가 로또 줍줍 스타트를 끊습니다. 이 단지는 2019년 초 분양 때 평균 18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줍줍 물량은 전용 101㎡ 1가구로 분양가가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인 7억1000여만원입니다. 주변 새 아파트 같은 크기 실거래가가 지난 3월 최고 18억5000만원까지 올라갔으니 11억원 로또인 셈입니다.
경기도 과천시에서도 과천자이와 과천위버필드에서 20가구 정도의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천위버필드·과천자이는 최초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으로 10억~11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입주한 인근 단지 과천푸르지오써밋(옛 1단지)은 같은 크기가 20억 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세종에서도 줍줍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9년 5월 세종시 4-2생활권에 분양해 GS건설·DL이앤씨가 짓고 있는 세종자이e편한세상 1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84㎡로 분양가는 3억 6,000만 원 정도였지만 현재 세종시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최고 11억 원대입니다.
하지만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바뀐 줍줍 규정을 숙지해야 합니다. 지난달 28일부터 무순위 신청 자격 강화로 줍줍에 해당 지역 무주택 세대의 성년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습니다. 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입니다.
위례·과천·세종은 투기과열지구입니다. 재당첨 제한 기간 동안 순위 내든, 무순위든 청약하지 못합니다.
[ 이상은 기자 / leestellaaz@gmail.com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與에도 '이준석 바람'?…″박용진, 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3위″
- '3無 고수' 이준석 또 정치문법 깼다…선거비용 3천만원만 사용
- 7월부터 해외 백신 접종자도 격리면제 '가능'
- ″부정행위 안 했다″…억울함에 극단적 선택한 여고생
- 이광수 하차, 오늘(13일) '런닝맨' 마지막 방송
- ″미국 와 달라″ 질 바이든 여사에…김정숙 여사 ″기꺼이″
- '뉴스공장' 김어준 부친상…15일 발인
- [영상] ″대장정에 지쳤어″…中 코끼리떼 단체 꿀잠 생중계
- 하수구에 빠진 새끼 라쿤, 인근 주민 식용유로 무사히 구조
- 인천시, 공무원 집단이주 아파트 투기 의혹에 '위법 없다'